용산구,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조성 사업 '호응'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27 20:4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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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조성사업'으로 구청 2층 종합민원실에 설치된 스피커.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음악이 흐르는 민원실 조성사업'으로 주민·공무원 호응을 얻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구는 구청을 찾은 민원인은 물론 담당 공무원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볼 수 있도록 최근 구청 2층 종합민원실에 음원 송출 전용 노트북(1대), 오디오 믹서(2대), 앰프(1대), 스피커(12대)를 구매·설치했다.

저작권에 문제가 없도록 전문 스트리밍 업체와 음원 이용 계약을 맺고 시간대별로 클래식, 뉴에이지, 재즈 등 여러 분야 음원을 송출한다.

이에 따라 구청을 찾는 주민들과 민원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들에게 음악을 통해 민원실 분위기가 한층 부드러워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구청 종합민원실을 찾은 이지원씨(45)는 "민원 처리를 기다리는 동안 클래식을 들으면서 잠시 여유를 즐겼다"며 "기다리는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민원실에서 외국인 민원처리를 하고 있는 소현아(29) 주무관은 "민원 업무 특성상 자리를 비우거나 음악을 따로 듣기가 어렵다"며 "민원을 응대하고 나서 잠시라도 음악이 들리니까 힐링이 되는 듯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는 민원실 환경 개선 외 빠른 민원 처리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16시 부서민원 비우기 사업'을 통해 매일 오후 4시 부서별 전자민원함을 비우고, 특히 법정 기한이 도래했거나 지연된 민원이 있으면 즉각 처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우리구 종합민원실은 2019년 행정안전부 주관 국민행복민원실에 재인증된 바 있다"며 "주민들이 보다 기분 좋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작은 것부터 하나하나 챙겨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행안부 국민행복민원실은 전국 지자체, 시도교육청 등 민원실을 대상으로 우수기관을 선정, 그 지위를 3년간 인정해주는 제도다.

구 종합민원실은 2013년 최초 인증 후 2015년, 2019년에 국민행복민원실로 재인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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