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서울 광진구, '코로나19' 피해기업 지원 총력전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0 15: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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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경제 살리기' 356억 쏟는다··· 자금대출·상환유예등 전방위 지원
예비비·중소기업육성기금등 긴급 투입
최대 3억··· 年 1.5~2.82% 저리 융자
기업애로지원센터 개설해 현장 밀착지원
매출감소 현황 파악··· 노무·세무 상담도

▲ 지역경제인·소상공인 지원방안 대책회의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피해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하는 등 애로사항 해소에 발 벗고 나섰다.

광진구가 전통시장, 맛의 거리, 점포 등 지역 상권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매출액이 절반이상 감소했고, 조사대상 지역의 유동인구도 절반이상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구는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장 및 단체장 회의를 열어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긴급 운전자금 36억 원 지원 ▲코로나19 대응 현장 밀착지원반 운영 ▲재산세 등 납부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등을 추진해왔다.

구는 침체된 지역상권을 살리기 위해 총 356억원의 자금을 긴급 투입한다.

■ 구 예비비 긴급 활용 등 총 320억 원 추가 지원

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가 장기화 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예비비와 중소기업육성기금, 식품진흥기금 등을 긴급 투입해 총 320억원의 추가 자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긴급 운전자금 36억 원까지 총 356억원을 지원하게 됐다.

이번에 마련된 소상공인 자금은 일반금용기관보다 낮은 연 1.5~2.82%의 금리로, 1년 거치 3년간 균등분할 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업체당 대출 한도는 중소기업육성기금 3억원, 청년창업 1억원, 영세소상공인 5000만원까지이며, 기존 정책자금을 융자받은 피해 소상공인에게도 상환 유예 및 이자 감면 조치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서민금융진흥원과 연계해 전통시장 상인 소액대출 지원 한도를 시장별 1~3억까지 증액해 적기에 자금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한다.

■ 기업애로지원센터 개설해 소상공인 밀착지원

구는 기존 ‘코로나19 대응 현장 밀착 지원반’을 확대 개편해 구청 지역경제과내(KCC웰츠타워 3층)에‘기업애로지원센터’를 개설했다.

기업애로지원센터는 지역경제과장을 총괄 반장으로 금융지원팀, 물가관리팀, 물품지원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됐으며,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 현황 파악 ▲예방물품 지원요청 사항 접수 ▲방역용품 매점매석 및 가격폭리 점검 등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기업애로사항을 접수받고 마을세무사, 변호사 등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법률, 노무, 세무 등 전문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더불어 구는 지난 14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광진구상공회, 성동세무서 등 관련기관 19개 단체 임원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경제인·소상공인 지원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애로사항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서로 의논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김 구청장은 코로나 19 감염 예방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비상체계에 고생한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매뉴얼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김 구청장은 구 보건소와 자양지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 들러 상황을 보고 받았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동서울터미널에 방문했다.

김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심리위축은 반드시 극복돼야 하며 철저한 방역을 게을리 하지 않고 이를 기초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어려움을 겪는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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