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거버넌스] 전남 목포시, 노인 복지정책 중점 추진

황승순 기자 / whng04@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8 14: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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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없는 돌봄망 가동··· 건강·여가·급식·일자리등 전방위 지원
노인복지예산 1090억··· 전체예산의 12% 달해
노인 2528명에 노노케어등 공공일자리 제공
방문 요양·가사 지원등 다양한 돌봄사업 펼쳐
복지관·경로당 운영비 지원··· 시설 확충 추진

▲ 노인복지관에 방문해 노인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김종식 시장(왼쪽) 모습. (사진제공=목포시청)

 

[목포=황승순 기자] 한파가 시작되면서 전남 목포시에서는 노인과 장애인 정책을 수행하는 공직자들의 눈코 뜰 새 없는 발걸음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목포시는 지역내 노인들을 위한 정책 수립에 따른 예산을 반영해 올 겨울 한파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노인 정책에 대한 재정 확보를 하기 어려움에도 우선순위에 주저하지 않고 예산을 대거 편성했으며, 이에 시의회도 적극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생활이 점점 어려워져가고 있으며, 무엇보다 노인 지원책에 대한 시의 긍정적인 의식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시 정책 관계자는 노인 시책에 대해 매년 같은 정책을 펼쳐왔지만, 특히 급격히 늘어난 홀몸노인들이 고독감을 메울 수 있는 공동생활터전인 경로당 운영에 대해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시가 밝힌 노인 비율은 지난 10월 기준 전체 인구 23만명 중 2016년 3만2445명(13.6%), 2017년 3만3834명(14.4%), 2018년 3만4775명(14.9%), 2019년 3만5793명(15.6%)으로, 이미 2017년도에 고령화로 진입한 상태다.

이 가운데 홀몸노인 인구도 1만1357명으로, 노인 인구의 32%를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시의 일반회계 예산 8983억원 중 복지예산은 3644억원, 이 중 노인복지예산이 무려 1090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2.1%를 차지한다.

이를 통해 시가 노인 정책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시민일보>는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노인복지 정책에 관해 자세히 살펴봤다.


■ 기초연금수급자 대상 다채로운 지원

시가 밝힌 노인 정책 시행(안)을 살펴보면, 먼저 노인 목욕 및 이·미용권 지원사업을 통해 2만951명을 지원하고 있다.

예산 17억8000만원을 투입해 70세 이상의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것이다.

▲기초연금의 경우 65세 이상 소득인정액(단독 137만원 이하, 부부가구 319.2만원 이하) 기준 이하의 노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전체노인의 76.9%인 2만7544명에게 780억원(국비 80%, 도비 4%, 시비 16%)을 지원해오고 있다.

뿐만 아니라, ▲노인사회활동지원 사업에 76억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을 투입, 노인 2528명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사업, 노노케어, 학교 급식 도우미 활동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 안심 등·하교 지원, 시니어멘토, 시장형 일자리 확대 등을 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해피실버 교실 100곳(노인대학 10곳, 경로당 90곳) 등 운영에 예산 8000만원 ▲경로대학 11곳 운영 지원에 7200만원(전액 시비, 1곳당 600만원) ▲노인 직업 훈련센터 운영비(직업훈련 및 구인·구직 알선)로 6800만원 등을 지원했다.


■ 다양한 재가노인복지서비스

뿐만 아니라 시는 다양한 재가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65세 이상 홀몸노인 1750명을 대상으로 하는 하당노인복지관 전담인력 4명, 생활관리사 81명 등을 배치했다. 또한 노인 돌봄 종합서비스를 통해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 외 판정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목욕 서비스 가사 지원, 북교사랑나눔재가센터, 목포지역자활센터, 으뜸종합복지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60세 이상 기초수급자·차상위 목포·하당·하나·이랜드 노인복지관, 상동·상리 복지관 등에서 실시하는 경로식당 무료급식 6곳 운영(589명 대상) ▲거동불편 저소득노인 식사배달 2곳 운영(115명 대상) ▲홀로사는 노인 안부살피기 사업(110명 대상) ▲435가구 대상 응급안전알림서비스 ▲홀몸노인 사회관계 활성화 사업(60명 대상) ▲노인 보행보조차 지원(70명 대상) ▲재가노인 복지시설 8곳 운영(120명 대상) 등을 하고 있다.


■ 노인복지시설 지원 및 인프라 확충

시는 이밖에도 노인복지시설지원 및 인프라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

노인복지관 4곳을 운영하는 데 171억1100만원을 지원해 건강, 교육, 무료급식, 노인일자리사업지원과 함께 프로그램(공모)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역내 일반주택 83곳, 아파트 107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 190곳에 따른 비용은 운영비(월) 25만~27만원이며, 난방비는 월 25만~45만원(5개월, 11월~다음해 3월), 전기·가스보일러 25만원, 기름보일러 40만원, 냉방비 10만원(2개월) 등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내 노인들을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경로당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용해동, 영동(부지매입 예정), 용당1동을 대상으로 3곳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시는 재가노인 복지시설 장기요양보험 부담금에 대해 지역내 6곳에 20억6600만원(도비 20%, 시비 80%)을 지원했다.

또한 노인재활시설 장기요양보험 부담금에는 27곳(418명)에 50억9400만원(도비 50%, 시비 50%)을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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