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26일 지역내 161곳 경로당 운영 재개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3 16: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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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 관계자가 왕십리제2동 경로당을 방역하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코로나19 지역확산으로 지난 2월부터 문을 닫았던 지역내 경로당 161곳을 오는 26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


9개월이라는 장기간의 경로당 휴관으로 깊어진 노인들의 우울감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쉼터 기능을 중심으로 제한적 개방을 시작하는 것이다.

이에 구는 운영 재개에 앞서 전문업체를 통해 경로당 전역의 방역을 진행했으며, 자체 제작한 포스터 600부와 체온계 193개, 마스크 3만2000장, 손 소독제 800개 등의 방역물품을 배부했다.

또한 노후된 가전과 가구, 현판 등을 일괄 교체하고 도배, 장판, 도장 등 노후 시설에 대해서도 보수를 진행해 경로당을 찾는 노인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보낼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구는 안전한 경로당 운영을 위해 320명의 경로당회장을 방역관리책임자로 임명하고 지난 15일부터 대한노인회 성동구지회에서 경로당 생활방역 수칙 등 역할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운영 시 회원들의 마스크 착용, 체온체크, 출입자 명부관리 등을 책임질 계획이다.

이밖에 260명의 노인일자리참여자와 동주민센터 및 구청 직원이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확인해 감염 예방에 철저를 기한다.

경로당 이용시간은 평일 오후 1시에서 5시까지며, 경로당 내 식사, 간식 및 프로그램 운영은 금지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인방역수칙을 잘 지키면서 그간 못다한 얘기를 나누며 즐겁게 소통하며 위로받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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