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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정구배 제67회 한국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 조우영 [사진출처=대한골프협회] |
조우영은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3언더파 70타를 치고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2위 박준홍과 오승현을
1타 차로 제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달 송암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한 달도 안된 채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하고 전국 대회 2관왕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 간 조우영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매경오픈에 공동 13위에 오르면서 아마추어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대회가 3라운드로 축소되며 강한 강풍으로 인해 경기 또한 지연됐지만 조우영은 마지막까지 자신만의 페이스를 지켜왔다. 파 3홀에서 이글 2개를
낚고 9번 홀과 16번 홀에서 2온에 성공하고 이글 퍼트를 성공시키면서 2타를 줄이고 단독선두에
오르며 우승까지 차지했다.
평균 270m를 넘나드는 드라이버 샷을 지닌 조우영은 장타를 날리면서도
정확도가 높은 강점을 갖고 있다. 조우영은 “최근 샷 감각이
좋아 기대를 했으나, 우승은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전하면서
“타이거 우즈처럼 누구에게나 인정받는 골퍼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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