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주택화재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2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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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소방서 숭의119안전센터 배병금
 

그리스 신화에서는 프로메테우스가 신으로부터 불을 훔쳐 인간에게 주었다고 하고, 학자들은 원시인들이 불을 얻게 된 것은 화산이나 산불 또는 낙뢰 등에서 우연히 얻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렇게 얻어진 불은 인류의 생활방식을 획기적으로 변화 발전시켰다.
하지만 불은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야누스처럼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7년12월에 발생한 제천시 하소동의 스포츠센터화재로 29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당하였으며, 한달후인 2018년1월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세종병원 화재로 47명이 사망하고 부상자가 112명이나 발생하였다.
이렇게 무서운 화재로부터 우리의 소중한 가정을 지키기 위하여 어떻게 해야 할지 잠시 생각해 보자.

2019년 미추홀구 화재발생현황을 보면 14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고 재산피해액은 7,647백만원이었다. 화재분석현황을 보면 화재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56건(32.6%)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화재발생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8건(32.6%)으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으로 40건(27.2%)이나 발생하였다.

위의 통계현황을 참고해 보면 주거시설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정에서 전기로 인하여 발생하는 화재를 줄이기 위하여 우리가 할수있는 것들로는 무엇이 있을지 생각해 보자.


첫째 과전류차단기는 반드시 검정된 정격용량의 제품을 사용한다.
둘째 에어컨 등 대용량 전기기구는 반드시 분리된 콘센트를 사용한다.
셋째 하나의 콘센트에는 여러 개의 전열기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넷째 사용하지 않는 전기기구의 코드는 뽑아 놓는다.
다섯째 배선은 못이나 스테플러 등으로 고정하지 않는다.
여섯째 바닥이나 문틀을 통과하는 전선은 반드시 보호관을 설치한다.
일곱째 전열기구 주변에는 탈 수 있는 물건을 두지 않는다.
여들째 휴가나 명절연휴 등 장기간 외출시에는 냉장고 등 필수적인 전원외에는 차단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월1회 이상 누전차단기의 시험스위치를 점검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현대 생활에 있어서 몸속의 혈액과 같은 전기를 안전하게 사용하여 한건의 화재도 발생하지 않는 안전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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