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 투자! 삼만원의 소비! 우리 가정의 행복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2 16: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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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소방서 예방과장 소방령 오용규
 

고향은 태어나 자란 곳이고 아름다운 추억이 깃든 곳이다.
그래서 우리는 고향에 대한 진한 향수를 지닌 채 살아간다.
가족을 떠나 타향에서 외로이 싸우며 바쁜 일상 속에서도 추석과 같은 명절을 손꼽아 기다리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을 찾는다.
명절은 멀리 떨어져 지내는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따뜻한 온기를 나누는 고독한 일상에 단비 같은 날이기에..

하지만 2020년. 올해는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건강과 삶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더욱이 서로의 위로와 가족의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지자체단체장들도 추석으로 인한 고향 방문을 자제하는 당부를 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가 사태로 인해 ‘고향집 소화기 선물하기 행사’는 물론 ‘취약대상에 대한 화재예방 점검’등도 비대면 전화당부로 전환해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화재예방은 수만 번 강조해도 부족하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화재예방을 비대면으로 강조해야 하는 현 상황이 더없이 안타깝다. 코로나19로 삶이 위협받고 있는 시국에 화재예방과 주택용 소방시설은 그 여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러니, 이번 명절에 고향집 선물은 주택용 소방시설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주고받는 것은 어떠한가!! 주택용 소방시설을 주고받으며 화재예방 당부 전화까지 잊지 않는다면 그 어떤 명절 선물보다도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올해는 더욱더 안전을 유념하는 명절을 보내길 간곡히 소망한다.

작은 소화기는 바퀴 없는 소방차와 같다.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 몇 대의 역할을 한다. 잠든 사이 화재로부터 깨워주는 감지기, 이 작은 것들이 우리의 소중한 가정을 지키는 보물이다.

고향에 가지 못하는 사람들은 가족들에게 화재예방 당부의 전화를 드리고 고향방문을 위해 장시간 집을 비우는 사람들은 집을 나서기 전 10분만 투자하기 바란다. 가스밸브 잠그기, 누전차단기 확인, 전기콘센트 확인 등 집안 구석에 숨어있는 화재발생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는 10분이야말로 우리의 재산을 지키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

코로나19로 서로의 몸은 멀어지더라도, 화재 위험은 항상 우리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걸 명심하자. 코로나19와 화재로부터 국민의 안전이 보장받는 그날을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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