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선 여주시의장 "이천 화장장 반대"

박근출 기자 / pkc@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2-24 13: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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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앞 시위 동참
도청 관계자들과 면담도
▲ 경기도청 앞에서 이천화장장 반대 항의시위를 하고 있는 박시선 의장(오른쪽 두 번째). (사진제공=여주시의회)

 

[여주=박근출 기자] 박시선 경기 여주시의장은 23일 이천시 부발읍, 여주시 능서면 주민들과 함께 경기도청 앞에서 이천 화장장 설립과 관련 항의시위를 하고 도청 담당자들과 면담을 실시했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도청의 출근시간대에 맞춰 8시 이전부터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계획을 철회시켜 줄 것을 경기도지사에게 요청하는 피켓을 걸고 주민들의 항의시위에 동참했다.

도청 직원들의 출근시간이 지난 후에는 경기도청 예산팀장을 비롯해 노인복지팀, 장사시설팀, 갈등조정관 등 관계자들과 면담을 실시했다. 박 의장은 면담을 통해 여주시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부당하고 무리한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박 시장은 “이천시에 화장장 시설이 필요하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여주시 부발읍 수정리 외에도 후보지가 5곳이나 더 있고, 사립 화장시설인 효자원도 있는데 굳이 여주시와의 접경지역에 화장장을 설치하려는 이천시의 무리한 계획이 양 지역의 우호관계를 훼손하고 부발읍과 능서면 주민들의 권익을 심각하게 침해한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했다.

이에 경기도청 관계자는 “이천 화장장 설립이 도청의 인허가 사항이 아니고, 실질적 예산투입도 미미한 수준이므로 현실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는 점을 이해해 달라”면서 “25일 열리는 투융자심사위원회에 여주시와 부발읍 주민들의 의견이 전달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시위와 면담을 마친 박 의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 앞으로 여주시의회의 호소문을 접수했다.

한편 여주시 범대위 소속 단체들은 오는 3월18일까지 매일 아침 경기도청 앞에서 항의시위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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