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위, 긴급 대책회의 개최

채종수 기자 / 기사승인 : 2019-09-19 15: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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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열병 방역 초동조치 '최고강도' 대응을"
연수 취소··· 확산방지 동참
방역활동 전폭지원 주문도

▲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가 지난 17일 도의회에서 방역·살처분 등 조치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경기도의회)

 

[수원=채종수 기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당일인 지난 17일 도의회에서 도 축산산림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긴급 대책회의를 했다.

이번 긴급회의는 경기 파주시에 있는 돼지농장에서 국내 최초로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방역·살처분 등의 조치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농정해양위원회는 축산산림국 동물위생시험소 관계자로부터 ASF 발생현황과 방역조치 진행상황을 보고받았다. 도는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긴급 가동하고, 방역지원본부 및 파주시 방역팀을 투입해 통제 및 소독 등의 초동조치를 완료했으며, 지난 17일 중 발생 농장 및 농장주 소유 2개 농장의 돼지 3950마리에 대한 살처분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정해양위 위원들은 “폐사율이 100%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돼지열병이 발생했다는 소식만으로 벌써 돼지 가격이 폭등할 조짐이 보이고 있다”며 “백신이나 치료약이 없는 상태이므로 확산 방지가 급선무”라고 입을 모았다.

이어 통제소독과 이동제한 등의 차단방역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감염경로에 대한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추가 발병을 미연에 방지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도에서 방역활동과 관련해 파주시와 연천군을 비롯해 시·군에 예산과 인력 등 필요 자원을 전폭 지원해 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윤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화성5)은 “ASF는 파급효과를 감안할 때 국가적 재앙이 될 수 있다”며 “확진 판정 직후 위기경보수준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 만큼 정부와 함께 초동조치부터 최고 강도의 대응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위원들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상황 공유와 더불어 도의회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은 기탄없이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농정해양위는 오는 24일 예정이던 국외연수를 전면 취소하고, ASF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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