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차량진출입로에 '레드라인' 첫 선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1 16: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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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보도진입 차단
중곡·자양동등 9곳에 설치

▲ 구의동 일대에 설치된 ‘차량진입 금지선’ 모습. (사진제공=광진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선갑)는 차량진출입로 주변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차량진입금지선(Red Line)’을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차량진출입로는 차도에서 건물이나 주차장 등을 진입하기 위해 개인이 사용허가를 신청해 보도의 경계석 턱을 낮춘 시설이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이를 악용해 보도에 무단으로 진입하거나 불법 주정차를 하는 등 보행자들에게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구는 차량 운전자에게 시민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아이디어 사업으로 차량진출입로 주변에 차량진입금지선을 만들었다.

구는 중곡동, 자양동 일대 총 9곳에 차량진입금지선을 설치한 상태로 시인성 확보를 위해 붉은색 바탕에 흰색 글씨를 새겨 넣어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금방 확인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이번 차량진입금지선 설치를 통해 보행자는 보다 안전한 보행권을 확보하고 운전자는 자발적으로 법규를 준수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보행자를 대상으로 차량진입금지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운전자 의식개선에 도움된다’는 질문에 76%가 긍정적인 응답이 나왔고 ‘확대 설치에 찬성한다’는 의견에는 9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오는 7월까지 구의·자양동 일대에 8개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며 점차적으로 구 전역에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김선갑 구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차량진입금지선’은 차량진출입로 주변 보행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보도시설물 파손 방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향후 구 전역으로 확대 설치하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를 유도하고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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