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재사용 아이스팩사업' 벤치마킹 줄이어· ·"·60개 지자체서 공유"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12 13:3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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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내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을 통해 수거된 후 세척을 거친 '재사용 아이스팩'이 둔촌역전통시장 시장상인들에게 배포되고 있다.(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의 ‘재사용 아이스팩’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지난해 3월 민·관·기업 3자 간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최초로 아이스팩 재사용 수거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올해는 ‘전통시장’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구에서 아이스팩 전용 수거함 18개를 관리하고 친환경 수거 시스템 전반을 지원하며, 환경오너시민모임은 아이스팩 수거·정리와 홍보 캠페인 등을, 전통시장상인회는 시장 상인들에게 재사용 아이스팩 수요를 파악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수거한 아이스팩은 재사용되기 전에 세척·살균 등 꼼꼼한 위생 처리를 거쳐 시장은 물론 식품기업, 식당, 슈퍼, 주민 등 필요한 곳에 무상으로 제공한다.

구는 전통시장상인회, 환경오너시민모임과 ‘전통시장 아이스팩 재사용 업무협약’을 맺은 후 2주동안 재사용 아이스팩 8000여개를 전통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아이스팩 친환경 수거 체계’가 전국으로 알려지면서, 벤치마킹도 끊이지 않는다.

서울, 경기, 부산 등 60개 이상의 지방자치단체에서 사례를 공유해 갔으며, 기업, 대학교 등에서도 각종 자료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생활에 혁신을 불러온 친환경 정책으로 2019년 5월 서울시 창의시정 우수상 수상, 같은 해 12월 ‘대한민국 올해의 정책상’ 수상, 2020년 5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우수사례 선정 등 대외적으로도 호평받고 있다.

구는 지금까지 아이스팩 10만7000여개를 수거해 생활쓰레기 54톤의 감량 효과를 거둿으며, 앞으로도 올바른 아이스팩 분리배출 방법 홍보와 주민의식 개선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이정훈 구청장은 “아이스팩 재사용이라는 강동구의 혁신사례가 많은 공감을 얻으며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자원 절약과 환경보호는 일상 속 작은 생활 실천에서 시작된다. 아름다운 지구를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줄이기 등 녹색생활 실천을 이끌어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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