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 나면 대피 먼저’ 화재 발견 시 최우선 행동원칙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15 15:4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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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영종소방서 운서119안전센터 김광우
 

2020년 여름은 길었던 장마와 강력한 태풍으로 인하여 특별한 기간으로 기억될 것 같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여름철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된다고 했지만, 예상과 달랐던 올 여름은 어느덧 물러나고 선선한 바람이 아침저녁으로 느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이에 따라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전국 소방관서에서는 화재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으로 관계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법으로 자율안전관리 유도와 화재예방컨설팅을 강화한다. 또한 연휴 기간 비대면 매체를 활용한 홍보활동을 강화하면서, 화재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동시에 신속하고 빈틈없는 현장대응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러한 소방관서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화재는 우리 주변에서 항상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두어야 한다. 만약 화재발생 사실을 인지했다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행동은 무엇일까? 119에 신고를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행동은 ‘불 나면 대피 먼저’라는 사실이다.


소방청에서는 화재로 인한 사상자를 줄이기 위하여 불이 났을 때는 먼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는 것이 원칙임을 홍보하는 대국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화재현황 발생건수는 줄었지만, 인명피해는 오히려 증가했다고 한다. 화재 발생 시 사상자가 증가하는 이유로는 치명적인 유독가스 발생, 대피로 파악의 어려움 등을 들 수 있다. 이에 따라 화염으로 인한 사망자보다 연기에 의한 질식 사망자가 더 많은 것은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과거보다 훨씬 짧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화재 발견 시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요령도 알아야 하지만, 초기 진화 실패 시 큰 불로 확산되기 때문에, 우선 대피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재발생 사실을 알려야 한다. 그것이 생존을 위한 최우선 원칙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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