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범계 청문결과 '부적격' 규정 "임명철회" 촉구

이영란 기자 / joy@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1-01-26 13:49:3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김학의 불법출금 의혹‘ 공수처 이첩’ 주장, 뭉개겠다는 의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은 26일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부적격자”로 규정하고 임명철회를 촉구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은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법무법인 '명경' 출자와 관련한 이해충돌이나 불법 다단계 투자 연루, 최측근의 불법 선거자금 묵인 등 소명되지 못한 의혹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지경"이라며 "법무부 수장으로서 자격 없음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미애 장관 시즌2를 예고한 것"이라며 "임명을 강행한다면 월성 1호기 수사 등 정권의 실체적 진실을 감추기 위한 정략적 인사라는 것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박 후보자가 전날 청문회에서 김학의 전 법무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과 관련해 ‘공수처 이첩’을 주장한 것을 두고도 날선 비판이 쏟아졌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법을 지키는 총책임자인 법무부 장관이 서류 조작 등 범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게 수사 지시를 하는 게 맞지, 공수처로 보낸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조수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공수처 이첩) 답변을 출국금지 사건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유도했고, 박주민 김남국 의원 등이 총력 지원했다"며 "공수처로 사건을 서둘러 끌고 가서 뭉개겠다는 의도가 노골적"이라고 비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