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디는 왜 플래그쉽스토어를 집으로 표현했나

고수현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13:5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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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디 홍대 플래그쉽스토어

[시민일보 = 고수현 기자] 국내 패션 문화의 메카인 홍대에 플래그쉽스토어를 오픈하며 스트릿브랜드로서 인지도를 다져온 널디가, 일본 패션 문화의 메카 도쿄 하라주쿠에도 플래그쉽스토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국가별 특성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두 매장을 살펴보면 외부와 내부 모두 “집”을 표현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왜 널디의 플래그쉽스토어를 집으로 표현하게 됐는지, 매장을 직접 설계 및 건축한 ARKITAG(아키태그) 건축사무소의 안두현 대표를 만나 인터뷰해보았다.

Q. ARKITAG(아키태그)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RKITAG(아키태그)는 단일화된 생각의 기준이 아닌 다중적인 상황 속에서 정리된 기준을 만들어 내고, 그 기준과 규칙에 따라 공간적인 이해를 만드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다. 또한 문화적인 흐름 속의 새로운 건축적 범위를 실험하고 있으며, 문화와 건축의 관계성을 유지하고 있는 건축사무소이다.”
 

 널디 일본 플래그쉽스토어
Q. 매장을 집으로 표현한 게 특이한데 왜 널디의 국내와 해외 플래그쉽스토어 모두 집으로 표현하게 되었나요?

“우선, 다수의 브랜드들이 보통 매장을 낼 때 입지와 보기 좋은 디자인에만 집중을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입지나 외형적인 디자인 외에 그 디자인이 무엇을 표현하려 하는지 소비자들이 알아보지 못한다면 좋은 시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널디는 ‘나 다움’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이다. 그에 맞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강한 색감’과 나 다워질 때 느낄 수 있는 ‘편함’을 강조한다. 널디의 관계자들과 희의를 하면서 “나 다워질 수 있는 편한 공간”이라는 주제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집’이라는 공간이라고 생각하게 되었고, 그에 맞게 장소까지 주택가의 느낌이 나는 곳으로 물색하여 ‘집’이라는 공간으로 표현하게 되었다. 이러한 시도가 있어 널디라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더 잘 표현한 것 같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널디는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플래그쉽스토어 매장을 오픈하면서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향후 성장이 더욱 기대되며, 앞으로도 널디의 비주얼 라이징 디렉터로서 널디라는 브랜드를 더 잘 표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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