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초·중·고교 51곳에 'AI 로봇' 도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3 15: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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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경비 지원
발열감지땐 알람 소리
마스크 미착용땐 안내
코로나19 감염 우려↓

▲ 일정거리를 두고 AI 로봇을 통해 체온을 체크받고 있는 양재고등학교 학생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좀더 효율적인 코로나19 예방수칙 관리를 위해, 전국 최초로 지역내 초·중·고 51곳에 적외선 카메라와 안면인식 기술이 탑재된 ‘AI 로봇’을 배치·가동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총 51곳을 선정해 로봇 구입을 위한 교육경비를 지원했다.

이번에 배치된 AI 로봇은 높이가 약 1.2m 정도로, 위치분석 기술을 활용해 자율 주행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안면온도를 측정하고 화면에 온도를 표시해준다.

특히 동시에 여러명의 인식도 가능해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거나 접촉할 일이 없어 코로나19 감염 우려도 적다. 또한 일정한 온도 이상 시에는 발열감지 알람이 울리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거나 적합하게 착용하지 않았을 때에도 음성으로 착용이 안내된다.

또 AI 로봇은 체온 측정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음성대화, 지식검색, 학생들에 대한 응원 메시지 전달 등의 기능도 탑재돼 있어, 구는 향후 학교 내 교육부분에서도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구는 학교내 AI로봇 배치를 위해 지난 5월부터 청사 내 1층 로비에 AI로봇을 시범 운영해 운영 현황과 성과를 분석해 왔다. 이전에 구는 매일 오전 8시에서 오후 10시 직원 1~2명을 교대로 투입해 모든 출입자들의 손목부위 체온을 측정해 과도한 인력소모·감염 노출에 대한 우려와, 직원들·내방 주민들 또한 청사 출입을 위해 긴 줄을 서야 해서 불편·민원이 많았지만, ‘AI 로봇’을 배치한 결과 직원 부담이 최소화되고,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안전 또한 지킬수 있었다.

향후 구는 AI 로봇에 챗봇기능을 추가해 ▲민원인 안내도우미, ▲각종 행사도우미, ▲청사보안 등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사회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AI 로봇을 도입했다. 첨단기술을 활용해 학교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더욱 꼼꼼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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