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코로나 블루' 예방 프로그램 '니하오 차이나!' 운영

홍덕표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3 17: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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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최근 학교 밖 청소년들의 '코로나 블루' 예방을 위한 우울감 해소 프로그램 '니하오 차이나!'를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감염증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한다.

지난 6월30일 구 청소년 6명이 인천차이나타운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과 국민대학교 지역문화센터가 주축이 돼 학교 밖 청소년들이 중국의 역사·문화에 대해 배우고 체험함으로써 세계화에 맞춘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이날 프로그램은 한국내 중국문화로 존재하는 한국식 중국 음식이나 주거형태와 같은 중국양식들을 체험하며 중국 문화와 유래에 대해 학습하고 한국 문화와의 차이에 대해 학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중국과 관련된 장소가 한국에 이렇게 다양하게 있는지 몰랐고 직접 현장에 방문해 중국 인문학에 대해 배우니 더욱 쉽게 학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며 "코로나로 외부활동을 할 수 없어서 우울감이 많았는데 조금은 해소가 됐다"고 말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밖 청소년들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좁아진 요즘 ‘니하오 차이나!’ 프로그램이 이들에게 문화에 대한 다각적인 시각을 가지는 데 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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