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2025년 감염병 예방관리센터 구축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7-08 16:5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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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내 안전공간 마련등 5개 과제 본격화
특수구급차 9월 도입···전문 인력 늘려 체계적 관리

▲ 금천구 보건소 광장에 마련된 ‘통합형 음압 선별진료소’ 모습. (사진제공=금천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사스, 메르스, 코로나19 등 신종 감염병이 주기적으로 유행함에 따라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감염병 예방관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감염병 예방관리센터 구축사업’은 ▲보건소내 감염병 안전공간 마련 ▲감염병 교육 및 예방활동 강화 ▲감염병 관리 전문 인력 확충 ▲자가방역 생활화 및 감염병 대응장비 상시비축 ▲지역의료기관과의 유기적 협력 체계 구축 등 5개 과제로 추진된다.

구는 연차별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구상이다.

우선 첫 번째 과제로 감염병 안전공간을 마련하고 있다. 앞서 구는 선별진료소 근무환경 개선과 선별진료소 내 감염예방을 위해 지난 5월 보건소 외부에 통합 음압컨테이너를 설치, 의료진과 환자를 분리할 수 있는 안전공간을 마련했다. 여름철 근무 직원과 검사 대기자들의 편의를 위해 냉난방이 가능한 대기실도 설치했다.

또, 올해 보건소 내 감염병 관리실의 구조를 변경해 평상시에는 결핵, 매독 등 감염병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위기 시에는 감염병 안전공간으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건소 내부 감염병 관리실과 외부 선별진료소를 연계한 감염병 예방관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감염병 환자 이송과정 중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음압장치와 필터링 장치를 갖춘 특수구급차를 오는 9월 중 구매해 운행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과제로 감염병 교육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구는 올해 ‘금천구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역 의사회와 연계해 유아에서 노인까지 맞춤형 감염병 예방교육과 전 직원 대상 주기적인 감염병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세 번째 과제로 전염병 관리 전문 인력을 확충한다. 구는 올해까지 보건소 조직개편을 통해 감염병 담당 직원, 감염병 예방교육 전담인력, 역학조사담당관, 방역소독원을 확보하는 등 전문 인력 확충을 통해 감염병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네 번째 과제로 자가 방역 생활화와 감염병 대응 장비 비축을 통해 비상시에 대비한다. 감염병 ZERO 금천 실현을 위해 민·관 합동 상시 방역 소독반 운영, 매월 감염병 클린데이 운영, 방역장비 연중 대여 등 자가 방역 생활화를 추진하고, 감염병 관련 물품 비축창고를 마련해 감염병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구는 지역의료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 현재 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옛 대한전선부지 대형종합병원을 건립사업과 연계, 감염병 관리시스템을 완벽히 갖춘 권역중심병원으로 건립해 통합적 감염병 관리 협력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19뿐만 아니라 감염병 전반에 대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전문적이고 선제적인 감염병 예방관리를 통해 주민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데 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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