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대비와 협조로 태풍피해를 줄이자.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27 14: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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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소방서 예방안전과 고경섭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제8호 태풍 바비가 타이완 남동쪽에서 발생해 강한 비바람을 동반하며 우리나라로 빠르게 올라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사흘 뒤인 26일쯤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이튿날인 목요일에는 목포 앞바다를 지나 수도권을 관통할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8호태풍 바비는 지난해 강화군에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 링링과 가장 유사한 태풍으로 예상되고 있어 강화군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역대 5위급 강풍을 동반한 링링은 2019년 9월 6∼8일 우리나라 서해안을 따라 북상했으며 7일 0시 기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시속 154.8km, 강풍반경 390km의 강한 태풍이었다. 최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윗세오름 419.0mm, 최대순간풍속은 흑산도 초속 54.4m에 달했다.

이렇게 강력한 태풍 링링의 위력으로 강화군 보호수로 지정된 연미정 느티나무(수령 500년)가 쓰러진 것을 비롯하여 주택16동, 어선4척, 축사 65동, 수산 증?양식시설 35개소, 비닐하우스 13ha 파손 등 총 70억 8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인천소방본부에서는 강화소방서장을 비롯한 각 소방서장 및 소방본부 과장급 간부회의를 소집하여 태풍북상에 따른 긴급구조 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자 영상회의를 소집하는 등 태풍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대비 중이며, 아울러 태풍특보 발효시 시민들이 지켜야할 사항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정리하여 쉽게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우선 태풍주의보가 발령되면 ▲저지대 및 상습 침수지역등 재해 위험지구 주민들은 대피준비를 하고, ▲노후가옥, 위험축대, 대형공사장 등 시설물 점검 및 정비를 철저히 한다. ▲가로등, 신호등 및 고압전선 주변에는 접근하지 않도록 하고 ▲주의보 기간에는 옥내?외 전기 수리를 절대 금지한다. 또한 ▲산간계곡 야영객들은 신속히 대피해야하며, ▲조업 중인 어선 및 항해 중인 선박이 있다면 신속히 대피하여야 한다.


이후 상황이 악화돼 태풍 경보가 발령되면 좀 더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해야 한다. ▲건물 입간판 및 위험시설물 주변으로의 보행을 금지하고, ▲산사태의 위험이 있을 수 있는 지역 주민은 비상대피를 해야 한다. 또한 ▲정전을 대비한 비상대처준비 및 비상시 연락방법을 강구하고 교통수단을 확인해 두어야 한다. ▲해안도로로의 차량이용은 금지하고, ▲대피 선박은 고무타이어 등을 부착하고 다른 선박과 충돌 등의 피해가 없도록 조치해야 한다. ▲농기계가 파손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가축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켜야 한다. ▲배수문, 양수기의 점검 및 수문 조작방법을 미리 숙지해 두는 것이 좋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이번 태풍은 강수보다는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건물이나 공사현장, 옥외 간판 등의 시설관리를 철저히 하고,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하며, 태풍이 통과하는 27일에는 시설물 보수 작업 등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축대 붕괴 및 시설물 이탈 등의 위험이 있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여 조치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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