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축제 취소에도 장안벚꽃안길 시민 발길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31 16: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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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요청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기구 이용 차단 조치도

▲ 중랑천 장안벚꽃안길에 ‘2020 동대문 봄꽃축제’의 취소를 알리는 현수막이 게시돼 있다. (사진제공=동대문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의 확산 차단을 위해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이번주 중랑천 제1체육공원 및 장안벚꽃안길 일대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2020 동대문 봄꽃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31일 구에 따르면 축제가 취소됐음에도 봄꽃을 즐기기 위해 장안벚꽃안길을 찾는 주민들을 막기 위해 장안벚꽃안길 주요 지점에 ‘2020 동대문 봄꽃축제’ 취소를 안내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고, 장안벚꽃안길에 있는 운동기구에 이용 차단을 위한 테이핑을 하고 안내문도 붙여 주민들이 이용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주민들에게 장안벚꽃안길 방문 자제를 요청하고 부득이하게 방문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는 등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안내하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에는 구청 직원들이 직접 장안벚꽃안길 주요 지점에서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음식물 취식금지 등 코로나19 예방행동수칙을 강조하는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유덕열 구청장은 지난 25일 장안벚꽃안길을 찾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홍보했다.

동대문구민체육센터부터 장평교까지 약 2시간 동안 800여m를 걸으며 산책을 위해 장안벚꽃안길을 찾은 주민들에게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해 일일이 설명하고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적극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유 구청장은 “화창한 날씨에 밖에 나가 봄을 즐기고 싶으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필요한 만큼 주민들의 외부활동 자제를 요청드린다”며 “우리 구에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내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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