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당인리발전소 일대 ‘역사문화거리’ 조성 추진

홍덕표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7 15: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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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정로 1km구간 소통·디자인 공간
버스킹·예술등 테마 공간도··· 내년 하반기 완공

▲ '당인리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위치도.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합정동 서울화력발전소 일대를 사람 중심의 걷기 좋은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당인리 역사문화거리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

당인리 역사문화거리 조성은 서울화력발전소(옛 당인리발전소) 인근 토정로 1km 구간(상수동 사거리~양화진 역사공원)의 도로공간을 역사와 문화 자원이 접목된 보행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특히 구는 평소 차량통행량이 적은 이 지역 기존 도로를 활용해 문화와 예술, 시민 휴게공간이 풍성한 거리로 조성하고 홍대·합정 등의 풍부한 유동인구를 유입시켜 지역상권 발전까지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구는 앞서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월 서울시가 주관한 '생활권 도로다이어트 공모사업'의 사업대상자로 선정돼 사업비 10억7000만원을 받았다.

이후 지난 6월 서울지방경찰청으로부터 교통안전시설 설치에 대한 심의까지 완료를 마친 상태다.

이에 따라 구는 역사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기본디자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고 2020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역사문화거리 조성 구간을 A구간(당인리발전소 회전교차로~상수도 사거리)과 B구간(당인리발전소 회전교차로~양화진 역사공원)으로 나누고 인근 화력발전소 지상부 공원과 옛 당인리 폐선, 절두산순교성지, 양회진 외국인선교사 묘원, 홍대 거리 등 역사·문화 자원과 조화되는 디자인 및 실시설계를 목표로 한다.

A구간은 보도 확장을 통해 역사·문화·예술을 주제로 하는 소통공간으로, B구간은 건물 외벽 및 담장을 활용해 벽화, 조명, 시설물 등이 있는 디자인공간으로 연출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버스킹, 휴식, 만남, 역사·예술품 전시 등을 위한 테마 공간도 계획 중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당인리발전소 일대는 한강에서 가깝지만 통행량은 비교적 적고 대중교통 등의 접근성이 좋아 사람이 많이 찾을 수 있는 기본적인 장점을 갖췄다"며 "인근 자원을 잘 접목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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