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월계~상계 고압송전선로 지중화한다

황혜빈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2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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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서울시와 협약
4.1km구간··· 오는 2027년 완료

▲ 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내 송전철탑. (사진제공=노원구청)

 

[시민일보 = 황혜빈 기자]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중화 사업 구간은 영축산 노원변전소(월계동 사슴1단지 아파트 인근)~지하철 4호선 차량기지~상계근린공원(상계8동 주공16단지 아파트 옆)로 이어지는 약 4.1km로, 송전철탑 18기가 남북으로 설치돼 있다.

총사업비는 908억원이며 한전과 서울시, 노원구가 각각 50대 25대 25 비율로 분담한다. 단, 지자체 부담분은 지중화 사업 준공 후 5년간 무이자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다.

구는 본 공사에 앞서 설계용역 후 오는 2027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지중화 사업 확정은 구청장과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들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서울시가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기울어진 운동장 바로잡기’의 대표과제로 선정해 2018년 8월부터 서울시의 사업 참여를 강력히 요청하는 등 서울시·한전 등과 지속적인 협의로 인해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3월 서울시 투자심사, 7월에는 중앙 투자심사까지 통과되고 이어 양해각서 최종안에 합의하기에 이르렀다.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한 재원 확보는 한전의 ‘한시적 장기분활 상환제도’를 활용했다.

이는 지자체가 사업비의 절반을 부담할 경우 공사 완료 후 5년간 무이자로 균등 분활해 상환하는 제도다.

구는 23일 구청에서 서울시 및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월계~상계 특고압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을 공식화한다는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이번 사업추진은 서울시와 한전의 통큰 결단과 많은 관계자의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향후 창동 상계 도시재생 사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 등으로 자족도시로 발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되는 사업인 만큼 도시 이미지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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