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미세먼지 안심 통학로 시범 조성

여영준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2 15: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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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초교 일대 보도폭 대폭 확장
가로수 1789주 심어 공기정화 생태숲길 선봬

▲ 충무초등학교 초록 안심 통학로. (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최근 미세먼지에 취약한 학생을 보호하기 위해 충무초등학교 일대에 '초록 안심 통학로'를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시비 4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초록 안심 통학로 사업을 추진했다. 우선 구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충무초등학교 정문 주변 약 200m 구간에 차도를 좁혀 폭 2.5m의 보도를 4.5m로 확장했다. 인도와 차도 구분이 없어 교통사고 등의 각종 사고에 노출된 구간은 학생들이 맘놓고 보행할 수 있도록 보도를 신설했다.

이와 함께 가로수 1789주를 식재해 띠녹지를 만들고 옹벽을 활용한 벽면녹화도 조성해 공기정화 능력을 갖춘 자연친화적인 생태숲길을 완성했다.

구 관계자는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등·하굣길에 녹지를 조성해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동시에 삭막한 통학로에 생기를 불어넣어 아이들에게 학교 가는 재미를 선사했다"고 전했다.

녹지 조성은 정원 식재 기법을 도입했다. 높이에 따라 수목을 조화롭게 배치하고 꽃이 피는 관목, 여러해살이초화, 계절초화를 4대3대3 비율로 혼합해 심었다.

구는 이번 시범사업을 토대로 향후 사후관리 및 모니터링, 주민의견 등을 수렴해 점진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양호 구청장은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을 덜고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일상속 녹지를 늘리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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