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퇴 요구 집회 서울 곳곳에서 열려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3 14:19:5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토요일인 12일, 서울 서초구 성모병원과 누에다리 사이에 우리공화당 주최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다. 


오후 1시 서울역 1부에 이어 대형 스크린과 천막 등을 설치된 가운데 2부 집회 형식으로 진행된 이날 현장에서는 “조국 구속”와 “문재인 퇴진”“탄핵무효”등의 구호가 주를 이뤘다. 


이날 연단에 오른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대한민국 역사를 바로 잡으려면 더 이상 숨지 말고 좌파와의 전면전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며 “특히 그동안 우리를 배반하고도 한 줌 밖에 안된다며 폄훼하며 힘들게 했던 내부의 적부터 처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여 이목을 끌었다. 


국본, 일파만파, 자유연대 등 보수단체들도 이곳에서 조 장관과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며 집회를 이어갔다.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도 ‘전국 대학생연합 촛불 집회 집행부’(전대연) 주최로 고려대, 연세대, 부산대 학생들이 모여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이날 시국성명서를 통해 ▶인사권자는 책임지고 조국 장관을 파면시키고 검찰에 어떤 압력과 회유도 하지 말 것 ▶문재인 대통령은 조국 장관으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혼란과 국민적 분노에 대해 대국민 사과 성명을 낼 것 ▶조국 장관은 자신의 무리한 행동에 대해 책임을 지고 장관직에서 물러나 충실히 수사를 받을 것 등을 요구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도 대변인 논평을 통해 조 장관 거취에 대한 문재인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김명연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하나의 사안을 놓고 이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이제는 '다름'에 대해 서로 증오할 만큼 국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이 크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국민의 과반 이상이 싫어하는 일을 '갈등과 분열이 아니다'고 발표했는데 국민보고 더 싸우라는 것 아니냐"며 "(갈등과 분열을) 더 부채질했다"고 질타했다.


그는 조 장관을 향해선 "그동안 정치권에선 통상 자신의 거취가 통치권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면 내려놓는 것이 상식이었다"며 "그런데 (조 장관은) 이를 다 무시하고 두꺼운 얼굴로 버티면서 검찰개혁을 하겠다고 한다"고 일갈했다.


김정화 바미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조국이 곧 검찰개혁이라는 문재인 정권의 선동에 대한민국이 극도의 분열 상태"라며 "(문 대통령은) 아직도 현 상황을 국론 분열이 아닌 직접민주주의 행위라고 생각하느냐“고 날을 세웠다. 


이어 "문 대통령은 나라를 파멸로 이끄는 분열덩어리 조국을 내려놓아야 한다"며 "조 장관의 명예퇴진으로 대선후보 조국, 후계자 조국을 만들겠다는 의도가 아니라면 당장 조국을 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조 장관은 하루빨리 자리에서 내려와 자연인 신분에서 피의자가 돼야 할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늘의 이슈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