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41명··· 1차 유행 이후 최대 규모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27 14: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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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서만 313명 추가 감염
사랑제일교회發 1000명 육박
비수도권서도 집단 감염 확산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7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하는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급격히 확산됨에 따라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오전 0시 기준)보다 441명 늘어난 1만870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7일(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7명을 제외한 434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나왔으며, 광주에서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이 각각 새로 확진됐고 그 밖에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낮 12시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33명이 확진됐다.

 

이 교회 집단감염은 의료기관과 어린이집 등 이미 23곳으로 전파됐으며,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총 30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총 46명) 등 다른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서울 구로구의 한 아파트에서 5가구 8명이 확진된데 이어 아파트 확진자가 근무하는 금천구 육류공장에서도 1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은평구의 미용실에서도 9명이 확진됐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계속 발견되면서 전날까지 누적 확진자는 219명으로 늘었다.

또 이 집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이 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현재까지 총 39명이 확진됐다.

이 밖에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이 꾸준히 발견되고 있다.

전남 순천의 경우 한 휘트니스센터와 관련해 1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강원 원주에서는 생후 18개월 남아가 감염되는 사례가 나왔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7명으로, 이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4명은 경기(2명), 대구·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체적으로는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50대가 10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40대 70명, 60대 65명, 20대 52명, 30대 50명, 70대 41명, 80세 이상 19명 등이었다. 19세 이하 소아·청소년 확진자는 36명이다.

이날 오전 0시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93명 늘어 1만4461명이 됐으며,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새 347명 증가해 총 3932명에 달했다.

 

위중·중증환자도 4명 늘어 46명에 이른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3명이 돼 국내 코로나19 평균 치명률은 1.67%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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