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19억 들여 경리단길 환경개선 추진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4-06 15: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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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보도 정비··· 진입로 확장··· 안전펜스 설치···
연말까지 마무리
지역경제 되살리기 일환

▲ 경리단길 인근 남산 소월길 전망대 조감도.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경리단길 거리환경 개선에 나선다.

구는 총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는 이번 공사를 통해 경리단길 회나무로 전구간(900m)에 걸쳐 이 일대 노후 보도를 정비하고 장애물을 없애 이색 디자인 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구는 우선 경리단길 진입로(국군재정관리단 인근) 보도를 확장,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보행자 안전·쾌적성을 더한다.

또한 시장, 상점, 골목길이 만나는 거점공간인 마을버스 정류장(삼거리시장역)에는 사람들의 다양한 행태를 복합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이벤트 광장, 녹지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리단길 종점(남산 야외식물원 앞)도 보도를 넓히고 핸드레일·벤치·포토존을 설치하며, 도로 곳곳에는 고원식 횡단보도를 신설해 차량 속도를 줄이고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이외에도 구는 맨홀 뚜껑, 마을버스 안내사인, 가로등에 이르기까지 경리단길에 통일된 형태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경리단길 인근 남산 소월길에는 상권 확장을 위해 서울시내를 조망할 수 이는 3m×6m 규모 데크형 전망대 2곳을 설치한다.

전망대 안전펜스, 휴게벤치도 단순·간결한 디자인으로 미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성장현 구청장은 "다시 찾고 싶은 경리단길 조성을 위해 디자인 용역부터 많은 공을 들였다"며 "연말까지 공사를 끝내고 원조 '~리단길'의 명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경리단길외 이태원 관광 특화거리 세계음식거리(이태원로27가길), 베트남 퀴논길(보광로59길)도 재정비에 나선다.

도로·보도정비, 디자인(조명ㆍ계단ㆍ벽화) 시설 공사에 15억원을 투입, 오는 10월까지 사업을 모두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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