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일반주택에도 음식물 쓰레기 종량기 도입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1-19 16: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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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별 FRID기기
암사동내 10가구서 시범 운영

▲ 강동구가 공동주택이 아닌 일반주택가에도 RFID 가구별 종량기를 도입해 18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사진은 한 주택가에 설치된 종량기의 모습. (사진제공=강동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음식물쓰레기를 버린 만큼 비용을 내는 ‘전자태그(RFID) 가구별 종량기’를 일반주택가에도 도입·시범운영에 들어갔다.

‘RFID 가구별 종량기’는 장비에 전자태그를 인식해 음식물쓰레기를 배출하면 전자저울에 의해 배출량이 자동 측정되고, 그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구는 암사동내 일반주택 7곳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모두 1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번에 도입된 종량기는 우선 기존 공동주택의 단지별 종량제와 달리 각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감량체감도를 높여 배출량을 줄이고, 배출시에만 투입구가 열려 악취와 오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다. 또 음식물종량제 봉투를 따로 구입하는 번거로움도 없어진다.

구에서 2014년부터 4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해 현재까지 공동주택 85곳(3만8300여가구)에 종량기 654대를 설치·운영한 결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이 약 25% 감소하는 효과를 나타냈다.

이러한 효과에 구는 공동주택이 아닌 일반주택가에도 RFID 가구별 종량기를 확대 설치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민·관 공동으로 다양한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지역사회혁신계획 민·관 협치사업’으로 추진돼 주민들로 구성된 협치위원들이 홍보, 사업 설명부터 대상지 선정까지 힘을 보탰다.

종량기 설치 조건은 ▲9가구 이상 일반주택(빌라) 사유지내 여유 공간(2㎡) 확보 ▲입주자 전체 동의서 작성 ▲대표 관리자 지정 ▲전기료 부담(약 1000원) 등이다. 사업 참여를 원한다면 강동구청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최종 선정되면 구에서 RFID 종량기, 전기공사, 유지보수비, 통신비, 음식물 쓰레기통 120리터 1개, 교통카드 가구별 2개, 가구별 음식물 보관통 1개를 무상 지원한다.

이정훈 구청장은 “지난 5년간 공동주택에서 RFID 종량기 도입이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실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난 만큼 일반주택에서도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면서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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