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예쁜손 봉사단’, 직접 만든 마스크 200장 후원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3-25 17:3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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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고 있는 '예쁜손 봉사단원'들의 모습. (사진제공=성북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 석관동이 최근 은퇴한 이·미용종사자들로 구성된 ‘예쁜손 봉사단’으로부터 직접 제작한 마스크를 전달 받았다.

이 봉사단은 평소에도 거동이 불편한 노인·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위해 '이웃사촌 프로젝트'란 이름으로 미용 재능기부를 해왔다.

이번엔 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구하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마스크 원단 및 부수 재료를 직접 구입해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특히 이들의 재능기부에는 여러 도움이 함께했다.

석관동에 있는 구 봉제지원센터에서는 봉사단 회원들이 편히 마스크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제봉 장비와 공간을 제공해줬으며, 동주민센터 직원들도 함께 제작에 참여해 이들의 마음을 응원했다.

이렇게 제작된 총 200개의 마스크는 지난 23일 석관동 주민센터로 전달됐다.

재능기부에 앞장선 김순실 봉사단장은 "코로나19로 마스크를 구입하기 어려운 노인들이 약국 앞에서 긴 줄을 서 있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편치 못했다. 이에 회원들이 더욱 더 마스크 제작에 정성을 쏟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대현 동장은 "마스크를 만들어준 예쁜손 봉사단과 장소를 제공해준 성북구봉제지원센터에 감사하다"며 "마스크는 직원, 방역참여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꼭 필요한 분들이 보건용 마스크를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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