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 "원점 재논의 명문화해야"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03 14: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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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의료계가 정부의 의사증원 등의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 휴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서연주 대한전공의협의회 부회장은 3일 “원점 재논의를 명문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부회장은 이날 오전 KBS <김경래의 최강시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저희들의 지속적인 요청과 협상과 관련해 정부가 보여준 태도를 보면 전공의들의 신뢰가 거의 남아 있지 않은 상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공의라는 존재를 보면 20~30대 청년들로 이뤄져 있고 병원에서 주 88시간 넘게 일하고 연속해서 36시간이 넘게 일하는 젊은 청년들인데 이런 청년들이 이렇게 거리로 쏟아져 나올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이러한 의료계의 중요한 정책들에 대해 정부가 진행해왔던, 상의 없이 그리고 국민과의 충분한 공감대 형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돼 온 의료 정책 논의 과정, 그리고 통보 방식에 대해 아주 위중한 상태라는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정부를 굴복시키고 싶어 한다는 이미지는 정부 쪽에서 지금까지 반복된 협상에서 이러한 입장을 고수하고 저희에게 무조건 이건 안 되고 너희와는 논의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고 이미 당정청에서 결정하고 상당히 많이 진행돼 온 상태이기 때문에 지금 바꿀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는 것”이라며 “저희가 여러 가지 대안들을 제시했지만 그런 것들이 전부 받아들여지지 않았고 그 과정에서 이런 젊은 청년들, 의사라는 직군의 사람들이 반발심을 갖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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