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신규 확진 450명···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9 14: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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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
거리두기 추가 격상 논의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인 가운데 29일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 중반으로 집계됐다.

최근 4일간 확진자 수가 조금씩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특히 이날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주말 검사 건수가 직전 평일 대비 7000여건 감소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가족·지인간 모임, 학교, 학원, 사우나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53명 줄어든 450명 늘어 누적 3만3824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26∼28일(581명→555명→503명) 사흘 연속 500명대를 기록한 후 나흘 만에 5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달 1일부터 이날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수를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143명→191명→205명→208명→222명→230명→313명→343명→363명→386명→330명→271명→349명→382명→581명→555명→503명→450명 등이다.

지난 8일부터 22일째 세 자릿수를 이어간 가운데 300명 이상은 11차례고 이 중 400명대는 1차례, 500명대는 3차례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0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유입이 37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86명)에 이어 이틀 연속 4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4명, 경기 88명, 인천 21명 등 수도권이 263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323명)보다 60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3.7%를 차지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 관련 확진자가 26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155명으로 늘었고,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 추가돼 누적 135명이 됐다.

또 서울 휴대전화 어플 사용자 모임(22명),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15명), 인천 남동구 동창 모임(11명), 강원 홍천군 공공근로(12명) 등 곳곳에서 새 집단감염도 확인됐다.

이 밖에 부산·울산 장구강습(91명), 서울 서초구 사우나 2번 사례(63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누적 25명), 청주시 당구장 선후배 모임(22명) 등 기존 집단발병 사례에서도 연일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유입 확진자는 37명으로, 전날(17명)보다 20명 늘었다.

확진자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20명은 경기(6명), 서울(4명), 충북(3명), 대구·광주(각 2명), 부산·충남·제주(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0명, 경기 1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27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울산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아울러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523명이 됐으며,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5%다.

한편, 정부는 이날 오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추가 격상을 비롯한 방역강화 대책을 논의한다.

단계 격상의 기준인 1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416명에 달해 전국 2.5단계(400∼500명 이상 또는 더블링 등 급격한 증가시) 범위에 들어온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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