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노맹 활동 전력에 이어 가족 둘러싼 의혹도 '줄줄'...청문회 문턱 넘을까

이영란 기자 / 기사승인 : 2019-08-20 14:3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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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조, 이 정도로 망가진 줄 몰랐다..기발한 거짓말 기대될 정도” 고발장 접수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과 관련해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20일 조 후보자가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밝힌 데 대해 “본인이 사라지면 그런 사회가 된다”고 직격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통해 조 후보자를 둘러싸고 쏟아지는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짚으면서 이 같이 지적했다. 


그는 우선 조 후보자가 유죄판결을 받았던 사노맹 사건과 관련해 "정상적인 나라였으면 무장봉기 문건으로 게임 끝났어야 했다"면서 "법무부장관이 되겠다는 사람이 가장 극렬한 레닌주의자였던 사실이 지금도 부끄럽지 않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정입학 등의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오른 조 후보자 딸에 대해 “평생 한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 한영외고는 유학전형, 고대는 논문으로 수시전형, 의전원은 면접전형으로 입학했다. 고등학생이 2주 인턴을 하면서 지도교수, 박사과정을 제치고 논문 제1저자가 된다. 그 논문으로 대학가고, 의전원 간다. 가족사기단의 장기플랜이 완성되는 순간”이라며 “정유라사건보다 열 배는 심하다. 정유라는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였다”고 비판했다.


특히 두 번 낙제한 조국 딸에게 3년 간 1,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 부산대의전원 노환중교수가 최근 부산의료원장으로 발탁된 사실을 언급하며 “썩은 냄새가 진동한다"며 "당 차원에서 뇌물수수, 제3자뇌물수수, 알선수재,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방대 최초로 부산대의전원 강대환 교수가 대통령 주치의로 영입된 데 대해서도 “주치의가 대통령 한번 보려면 비행기타고 가야 한다"며 "실력이 좋은데 뭐가 문제냐고 할거다. 그럼 아예 하바드 의대 교수를 영입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위장 이혼 의혹을 받고 있는 조 후보자 동생 부부에 대해서는 “어제 조국을 고발했다. 해명하라고 했더니 제수의 호소문이 나왔다"며 "밤새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 아니면 아예 누군가가 대필한 냄새가 난다. 이혼한 것이 맞다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조국의 아버지 조변현씨는 2013.7.29 사망했고 부산시 강서구 범방동 금병산 창녕조씨 문중묘지에 묻혔는데 묘지 비석에 며느리 조은향이라고 나온다"며 "십년전에 이혼했다는 며느리를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에도 며느리로 인정해 비석에까지 새겨 넣었다는 것인데 이 점에 대해 답변하라"고 압박했다. 


또한 김 의원은 조 후보자가 “빨리 청문회를 열어주면 모든 것을 밝히겠다”고 언급한 데 대해 “청문회를 기다리는 건 오히려 야당의원들"이라며 "이번엔 또 어떤 기발한 거짓말을 할까 기대될 정도다. 내가 조국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이 정도로 망가진 줄 몰랐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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