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19 신작 <템플 Temple> 선보여

이기홍 기자 / 기사승인 : 2019-09-20 14: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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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과는 다르게 그림으로 생각하는 그녀, 템플 그랜딘
“사람의 일생에서 독립적인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하나의 문(門)을 걸어 나가야 할 때가 있어요.”
[고양=이기홍 기자]고양문화재단(대표이사 정재왈)은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2019 신작 <템플 Temple>을 선보인다.

 

 자폐인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동물학자가 된 ‘템플 그랜딘 (Temple Grandin)’의 학창시절 실제 이야기를 모티프로 안무가 심새인과 연출가 민준호가 의기투합하여 ‘색다른 자서전’을 표방하는 ‘신체연극(physical theater)’이다.

 

 
지난 2016년부터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활동중인 ‘간다’는 2019년 상반기 화제작 <뜨거운 여름>에 이어 신작 <템플 Temple>을 통해 새로운 작품형식에 도전한다.

 

인물의 대사로 얻을 수 있는 드라마적인 구조로부터 소통하는 정보 전달을 넘어, 신체 움직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여 인물의 심리, 상태, 감정을 전할 수 있는 ‘피지컬 씨어터’를 구현해보고자 한다.


  지금은 세계적인 동물학자로 널리 알려진 그의 일생을 그려낸 동명의 영화도 제작될 만큼 유명인사가 되었지만, 템플 그랜딘은 두 살 때 보호 시설에서 평생을 살 것이라 의사가 진단했던 자폐아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인식세계를 받아들이고 발전시키는 과정을 통해 성공적인 자기계발과 사회생활을 하게 된다.

 

중학교 시절 자신을 놀리는 아이를 때려 퇴학당하고 신경발작 증세로 고통을 겪지만 어머니와 정신과 주치의의 도움으로 마운틴 컨트리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그곳에서 칼록 선생님을 만나고 결국 자신만의 세계를 받아들이는 템플 박사의 자서전 형식으로 구성된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심새인은 유럽의 명문 무용단인 스위스 Cie. Linga Dance Company와 영국 2FaCeD Company 단원 출신으로 뮤지컬과 연극을 가리지 않고 종횡무진 활동하고 있으며, 이미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이하 ‘간다’)의 <뜨거운 여름> 초연의 안무를 맡아 극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우수한 작품을 선보였다.

 

 ‘간다’에는 무대장치와 음악이 없는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본격 토론연극 컨셉의 <신인류의 백분토론>, 인문학 강연형식의 쇼케이스 <변용학의 먼나라 이노무나라>에 이르기까지 고정된 연극양식을 극복하고 참신한 시도를 이어온 민준호가 공동연출로 힘을 보탠다.

 

또한 연극, 뮤지컬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활동 중인 8명의 배우(김주연, 노정현, 유연, 윤석현, 윤성원, 이종혁, 차형도, 최미령)들이 만들어내는 신체 앙상블은 <템플 Temple>을 기대하게 만드는 필수 요소다.


  <템플 Temple>은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공연되며, 공연예매는 고양문화재단과 인터파크티켓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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