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34명··· 총 1만4660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11 14:3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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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생은 23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1일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오전 0시 기준)보다 34명 늘어난 1만466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 고양시 교회 2곳의 집단감염이 어린이집과 남대문시장 등으로 번진 가운데 김포시의 또 다른 교회와 부산에서도 감염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지역발생 환자는 전날 10명대에서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3명으로, 해외유입 11명보다 2배 이상 많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전날(17명) 10명대로 감소했으나 이날 다시 20명대로 증가했다.

지역발생 확진자 23명을 지역별로 보면 부산이 9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기 7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3명이다. 충남에서도 1명이 확진됐다.

구체적 감염 사례를 보면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반석교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누적 32명이 됐다.

 

특히 이 교회 확진자 중 한명은 남대문시장의 ‘캐네디 상가’에서 일을 하고 있어 확진자를 통해 서울 중구 남대문시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번진 상황이다.

 

검사 결과 이 상인의 접촉자를 중심으로 8명이 확진됐으며, 정부는 이곳 상가 방문자를 추적하고 나섰다. 하지만, 이곳 상가 특성상 현금결제가 대부분으로 방문자 추적이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 별개로 반석교회 집단감염은 시립숲속아이어린이집을 거쳐 이 어린이집 원생 가족과 가족의 지인을 차례로 감염시키며 ‘4차 전파’로까지 이어졌다.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또 다른 교회인 '기쁨153교회' 확진자도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명 늘어 누적 21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교회 목사가 속해 있는 강남 다단계 판매업체 내 감염이 교회로 번졌고 이후 교인들의 직장 또는 학교로 3차 전파됐다고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김포 주님의샘 장로교회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앞서 집단감염이 확인된 선박 '영진607호'에서 인도네시아 선원 4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또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환자’인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5명도 확진됐다. 인도네시아 선원들은 국내에 체류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외유입이 아닌 지역발생으로 잡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이틀째 11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6월26일부터 지난 8일 44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해 왔었다.

해외유입 11명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8명은 경기(6명), 충남·전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을 살펴보면 외국인 9명, 내국인 2명이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 유입된 확진자가 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카자흐스탄이 3명이다. 이 밖에 필리핀, 몰도바, 알제리발(發) 확진자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경기 13명, 서울 6명 등 수도권이 1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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