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포함 나흘 연속 확진자 세 자릿수 유지··· 146명으로 지역발생 113명·해외유입 33명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11 14:44:1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11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50명에 육박하면서 나흘 연속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에 더해 가족·지인모임, 은행, 학원 등 일상 공간에서도 소규모 집단감염이 연이어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충남 천안·아산시와 강원 원주시, 전남 순천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존 1단계에서 1.5단계로 상향 조정한 가운데 다른 지방자치단체도 단계 조정 여부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현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2∼3주 뒤에는 수도권도 거리두기 격상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6명 늘어 누적 2만7799명이라고 밝혔다.

이달 들어 신규 확진자 수를 일별로 보면 124명→97명→75명→118명→125명→145명→89명→143명→126명→100명→146명 등으로 이 기간에 100명 선을 넘은 날이 8차례나 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 146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13명, 해외유입이 33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71명)보다 42명 증가하며, 지난 8일(118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39명, 경기 42명으로 수도권이 81명이다. 수도권 외 지역은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이다.

아울러 해외유입 확진자는 33명으로, 전날(29명)보다 4명 늘었다.

지난 10월31일(31명) 이후 11일 만에 다시 30명대로 진입한 것으로, 부산항 입항 러시아 선박의 선원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진자가 늘었던 지난 7월29일(34명) 이후 105일 만의 최다 기록이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3명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으며, 나머지 25명은 경기(11명), 서울(6명), 광주(2명), 인천·강원·충북·충남·전남·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45명, 경기 5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9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2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누적 48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5%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