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화재 예방 방법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19-12-18 14:5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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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소방서 계산119안전센터 강창훈

 


겨울철 화재발생의 가장 큰 요인은 난방기구 사용에 의한 것으로 매년 전체 화재 발생량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의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2013~2017년 겨울철 난방용품에서 발생한 화재 중에 전기장판·전기히터가 1525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목보일러 1266건, 동파방지용 열선 1209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16년부터 3년간 발생한 전기제품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보면, 겨울철 난방 기기로 인한 화재가 총 1135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원인은 열선이 22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장판(174건)과 전기히터(125건)가 뒤를 이었다.

이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600여건이었고, 약 50%인 300여건이 11월에서 2월 사이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난방기구 화재의 가장 큰 원인은 과부하로 전력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해 일정 사용량을 초과하게 되면 전열기 또는 배전반에서 전력 차단기가 자동으로 전력을 차단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전력 차단기가 급격히 늘어난 전력사용량을 견디지 못하면 전선 내부가 타들어가고 불꽃이 튀면서 화재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난방기구를 켜 놓은 채 외출을 하는 경우도 상당히 있어 이러한 사람들의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꽤나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우선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전기장판을 접어두지 말아야 한다.

전기매트가 접히거나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사용해야 한다. 이는 접힌 부분의 전선이 약해지거나 끊어지면서 합선되면 화재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전기장판 등 보관이나 사용 시 이 점을 기억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멀티콘센트 사용을 피해야 한다. 1개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기기를 연결하는 것은 전기 누전으로 인한 전기과부하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난방기구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기기는 과열되고 배전반의 전기 과부하는 누적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전력차단기, 배전반, 전열기, 전선 등의 상태를 점검하고 노후 설비는 교체하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난방기구를 사용함에 있어서 화재가 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요즘 같은 시기에 부주의나 다른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자칫 본인의 귀중한 생명과재산을 앗아가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뿐 아니라, 화재가 번질 경우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경우도 발생하곤 한다.

화재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으며, 그 시기를 예측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더군다나 초기 화재 진압에 실패할 경우 인명이나 재산의 손실은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이다.

화재예방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의 작은 관심과 노력으로 충분히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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