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병원 이어 골프장·직장·지인모임서도 집단감염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28 15: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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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으로 두 자릿수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세 자릿수를 기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지역 집단감염이 계속해서 발생하면서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는 상황이다.


코로나19에 취약한 요양ㆍ재활병원 뿐 아니라 가족 모임, 직장, 골프 모임 등에서도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고,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젊은 층의 클럽 등 유흥시설 방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여전히 나오고 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최근 경기 용인시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모 대학 최고경영자과정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전날 정오까지 3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22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뒤 30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31명 가운데 16명이 모임 참석자이고 나머지 15명은 참석자의 가족·지인이다.


이 중에는 최근 확진 판정을 받은 우리은행과 KB국민은행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프모임 참석자가 80명이어서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강원도 원주에서는 앞서 확진된 사람이 운영하는 식당을 통해 전날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중에는 초등학생 2명도 포함돼 있어 방역당국이 해당 학교를 임시 폐쇄하고 학생과 교직원 450여 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키로 했다.


인천에서는 공단소방서 산하 안전센터 두 곳의 소방관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구로구 일가족-부천시 무용학원(누적 42명), 서울 영등포구 일가족(14명),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14명) 등 가족모임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이밖에 경기 광주 'SRC재활병원'(137명), 경기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62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46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 복지시설 '라파엘의집'(30명) 등 요양시설, 복지지설, 의료기관 등에서도 확진자가 끊이지 않고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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