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223명 늘어··· 사흘 연속 200명대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16 15: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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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일 만에 최다 기록··· 9일 연속 세 자리수 유지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 15일(205명)과 전날(208명)에 이어 사흘 연속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주말과 휴일에는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 보다 대폭 줄어들면서 신규 확진자도 줄어드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급격히 늘어났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813건으로, 직전일(9589건)보다 1224건 많았다.

 

이는 보통 휴일의 평균 검사건수 5000건 안팎보다도 배가량 많은 것이다.

이 같은 증가세는 최근 들어 의료기관·요양시설뿐 아니라 직장, 카페, 지하철역, 사우나,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여기에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해외유입 사례도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15명 늘어난 223(누적 2만8769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75일 만에 최다 기록이고 9일 연속 세 자리수를 유지한 것이다. 


이에 방역당국은 수도권과 강원에 ‘예비 경보’를 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격상을 비롯한 다각도로 고심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223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93명, 해외유입이 30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79명, 경기 39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28명으로,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3∼15일(113명→109명→124명)에 이어 나흘째 100명대를 나타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강원이 20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경북 13명, 전남 10명, 충남 6명, 광주·경남 각 4명, 충북 3명, 대전 2명, 세종·전북·제주 각 1명이다.

주요 사례를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누적 65명), 용산구 국군복지단(19명), 강남구 역삼역(31명), 경기 군포시 의료기관·안양시 요양시설(159명) 등에서 추가 감염자가 잇따라 발견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누적 6명), 인제군 지인모임(29명), 강원지역 교장 연수프로그램(16명), 충남 서산 군부대(9명), 아산 직장(49명), 광주 전남대병원(8명),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25명) 관련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0명으로, 전날(32명)보다 2명 줄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지난 10월28일(7명) 한 자릿수를 마지막으로 이후로는 10∼30명대 사이를 오가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30명 가운데 2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7명은 경기(3명), 서울(2명), 대전·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유입 추정 국가는 러시아가 18명으로 가장 많고 미국 4명, 네팔·미얀마·인도네시아 각 2명, 독일·불가리아 각 1명이다.

 

30명 중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20명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81명, 경기 42명, 인천 10명 등 수도권이 133명이다. 전국적으로는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94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2%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1명 줄어 총 55명이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154명 늘어 총 2516명,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68명 늘어 누적 2만5759명이 됐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79만7691건으로, 이 가운데 273만608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3만8314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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