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 비상··· 신규 확진 서울 26명·경기 17명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13 15: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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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만4770명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오전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6명 늘어난 1만4770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20∼40명대를 오르내렸지만, 전날(54명)에 이어 이틀 연속 50명대에 머물럿으며, 해외유입 사례는 줄었지만, 지역발생 환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증가했다.

특히 교회와 시장 상가, 학교, 요양병원 등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서울 도심의 유명 패스트푸드 업체 직원 모임에서도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아울러 정확한 감염원을 알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도 다시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역발생 확진자 47명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상향 시의 기준 지표 중 하나인 ‘일일 확진자 수 50∼100명'에 근접한 수치로,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8∼9일 각각 30명으로 집계됐다가 이후 이틀 연속(17명, 23명) 다소 감소했으나 전날부터 다시 급증세로 돌아섰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25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만 41명이 나왔다.

 

나머지는 부산 2명, 광주·울산·충남·경남이 각 1명씩이다.

서울에서는 특히 시내 롯데리아 매장 점장과 직원 등이 참석한 광진구 모임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지난 11일 첫 환자(지표환자)가 나온 이후 참석자들이 연이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총 11명이 확진됐다.

당시 참석자들은 회의가 끝난 뒤 식당 2곳에서 늦은 시간까지 함께 있었던 데다 모임 이후 확진 판정을 받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지난 만큼 향후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서는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

이 외에 경기 고양시 반석교회와 관련해 격리 중인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날 낮까지 누적 확진자는 34명으로 늘었고, 경기 김포시 '주님의 샘 장로교회' 관련 확진자도 5명 늘어 모두 17명이 됐다.

경기 용인에서는 대지고, 죽전고 등 관내 학교를 중심으로 5명이 확진된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9일(6명) 이후 나흘 만에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나머지 6명은 전북(2명), 서울·경기·광주·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의 국적은 내국인이 4명, 외국인이 5명이다.

이들이 들어온 국가를 보면 미국과 필리핀, 이라크가 각각 2명이고 키르기스스탄, 베트남, 알제리가 1명씩이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26명, 경기 17명 등 수도권이 43명으로 이날 신규 확진자의 76.8%에 달했다.

 

전국적으로는 9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05명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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