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핼러윈發 확산 우려 긴장··· 고교생 감염 늘어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02 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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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대 이하로 내려왔지만 ‘핼러윈 데이’의 영향도 아직 본격화되지 않은 상태로 긴장감을 늦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63만6650건으로, 이 가운데 258만4394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2만5524건은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다.

특히 일요일인 전날 이뤄진 검사 건수는 6020건으로, 토요일인 직전일(6138건)과 비슷하지만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평일 상황이 반영된 지난 10월30일(1만4253건), 31일(1만2261건)에 비해서는 대폭 줄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종로구 고등학교와 관련해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16명이 확진자가 나왔다.

 

나흘 전인 지난 10월29일 서울예고 학생 1명이 처음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학생 9명, 강사 2명, 확진자의 가족·지인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는데 확진자 중에는 서울예고뿐 아니라 다른 고등학교 재학생도 포함돼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중학교 사례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3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분당중 학생의 부모를 통해 서울 강남구 헬스장으로까지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 강남구 럭키사우나(누적 36명), 동대문구 노인요양시설(10명), 송파구 소재 병원(15명), 경기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 '라파엘의 집'(41명),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7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다.

한편 이번 주 환자 발생 흐름은 오는 7일부터 적용될 새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이어서 방역당국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1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100명을 넘지 않으면 5단계(1→1.5→2→2.5→3)중 1단계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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