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골목길 '거미줄 공중선' 싹 정비한다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11 15: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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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동·휘경동등 4곳 추진
6월 착수 연말 완료··· 사후 관리 만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주택가 골목길 전봇대에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는 공중선을 깔끔하게 정비하는 ‘2020년 공중선 정비사업’을 오는 6~12월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해 12월부터 약 2개월간의 실태조사를 거쳐 공중선 정비 요청이 많았던 지역을 중심으로 올해 정비구역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전력, SK, KT 등 8개 전기·방송통신 사업자들이 구역을 나눠 전신주에서 상가·주택 등으로 이어진 복잡한 통신인입선과 전력선, 끊어지거나 늘어진 통신선 등을 정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지역내 대표적인 저층주택 밀집지역인 용두동, 휘경동, 청량리종합시장 일대, 장안평 도시재생 사업지 인근 답십리동 등 4개 구역을 집중 정비한다.

구는 정비가 마무리된 지역에 대해서 전파관리소 및 통신사업자가 참여하는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의 사후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그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지저분하게 얽혀 있는 공중선을 상당 부분 정비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공중선 정비사업과 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추진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미관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중선 정비사업을 추진해, 경희대와 한국외국어대, 신설동역 및 전통시장 주변 등지에서 한국전력 전신주와 통신주 3752개, 공중 케이블 143km의 정비를 완료한 바 있다.

공중선 정비 요청은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가 운영하는 공중케이블 민원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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