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목줄은 필수입니다

시민일보 / 기사승인 : 2019-08-27 15: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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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 홍성민

파출소 근무를 하면서 순찰을 하다 보면 거리에 반려견과 산책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최근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가 되면서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기 위해 키우는 반려견은 우리 삶 속 ‘또 하나의 새로운 가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반려견을 키우는 문화가 대중화됨에 따라 이에 따라 반려견 관련해서 주민들간에 시비도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일부 견주들이 "우리 개는 안 물어요"라고 말하며 반려견에 목줄을 하지 않고 자유롭게 산책을 시키다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간혹 있다.

반려인들에게는 한없이 예쁘고 사랑스러운 반려견이겠지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이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일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안전 사고는 언제 발생할지 모른다. 견주들은 아무리 자신의 반려견이 얌전하다 생각하더라도 혹시나 하는 사고에 대비해 목줄과 입마개를 착용 후 외출을 하여야 한다.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3개월령 이상의 개는 외출 시 목줄을 의무적으로 착용하도록 해야 한다. 위반시 5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는 외출 시 반려견에게 채우는 목줄 길이를 2m로 제한하고, 엘리베이터 등 실내 공용공간에서 반려견의 목걸이를 잡거나 안고 있도록 의무화하는 방안을 현재 검토 중이라고 한다.

이는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 관리 의무를 강화해 개물림 사고를 예방하려는 취지인 것으로 보인다.

현행 동물보호법에는 구체적인 목줄 길이 규정이 없다.

아울러 오는 2020년 3월21일부터 2개월령 이상의 개로 목줄 의무착용 대상이 확대된다고 한다.

산책시 목줄뿐만 아니라 입마개까지 필수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견종들도 있다. 현행법령상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테퍼드셔 테리어, 스테퍼드셔 불 테리어, 로트와일러 5종의 맹견들은 입마개까지 꼭 착용해야 한다.

더불어 외출 시 목줄 미착용, 맹견 5종의 경우 목줄 또는 입마개 미착용 등 소유자등의 안전관리 위반으로 사망사고 발생 시 동물보호법 제 46조에 의거하여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 상해사고 발생시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되므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은 이에 대해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이다.

반려동물은 점점 늘어나 1000만 시대가 되어 가고 있다. 이제는 동물들과 사람들이 공존하는 세상이 다가왔다.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은 이웃이 자신의 반려견을 어떻게 생각할지 역지사지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상호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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