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 자영업자들 어려움 호소··· "정부, 대출 조건 완화 필요"

전용혁 기자 / dra@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8-31 15: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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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 전용혁 기자] 최근 코로나19 지역 감염이 대규모로 확산됨에 따라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음식점을 비롯한 소규모 점포를 운영하는 영세 자영업자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서울 성북구에서 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한동호씨는 31일 현 상황에 대해 “대출에 대한 조건을 완화해 당분간 버티는 방안을 마련해줘야 한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그는 “정부에서 지원을 하는 금융권에 대한 대출을 알아봤는데 조건이 굉장히 까다로웠다. 자영업자 같은 경우 신용 상태가 일반 직장인보다 좋지가 않고,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다 보니 직원들 급여를 못 주는 분들도 계신다”며 “저도 카드 현금서비스를 해서 직원들 급여를 맞추다 보니 신용도가 뚝 떨어지고, 그러면 금융권에서 원하는 (대출)조건이 되지가 않는다.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그런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나 방법이 없다. 지금은 대출 조건을 완화시켜주는 방법을 해야 하는데, 당장 카드 결제일도 다가오는데 이럴 경우 매출도 늘지 않고 있어서 난감하다”고 밝혔다.


그는 “재앙과 같은 상황이 돼 보니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 조치도 받아들이고 있지만 앞으로 8일간은 버틸 수 있는데 그 다음부터 조치가 완화되지 않고 더 강해지면 정말 난감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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