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소녀 때 꾼‘시인의 꿈’이룰래요”

정찬남 기자 / jcrs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6-02 15: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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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영랑 실버 시인학교’열기 후끈

▲ 이승옥 강진군수(앞줄 좌측부터 일곱 번째)가 지난 1일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 기획프로그램 ‘영랑 실버 시인학교’ 에 참여한 군민들과 개강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진=정찬남 기자] 강진군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영랑 실버 시인학교’ 가 지난 1일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강진군에 주소를 둔 60~75세 어르신 20명을 정원으로 지난달 26일까지 접수를 받았으나 희망자가 폭주해 2개 반(40명)으로 늘려 재편성했다.

이달 1일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주 월요일(오전반 10시, 오후반 1시 30분) 총 25회에 걸쳐 진행되는‘영랑 실버 시인학교’는 김선기 시문학파기념관장의 문학 기초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신달자 시인 등 여섯 차례의 인기작가 특강과 유헌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정관웅 전남문인협회 부회장이 강사로 참여해 시 창작 이론과 실기 등을 지도한다.

특히 강의실 중심의 학습에서 벗어나 에듀테인먼트(edutainment) 교육방식인‘나를 찾아 떠나는 문학 여행’이란 프로그램을 통해 문학과의 거리감을 좁히는 계기를 마련했고, 11월 23일 종강식과 함께 출판기념회를 겸한 자작시 낭송회의 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재청의 2020 생생문화재‘더 샵 252 영랑생가!’일환으로 추진되는‘영랑 실버 시인학교’는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줌은 물론 시적 감성을 되살려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목적이 있다.

이승옥 군수는 “유년시절 누구나 한 번 쯤 꿈꾸었던‘시인의 꿈’을 늦게나마 이룰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코자 영랑 실버 시인학교를 개설했다”면서“특히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청 생생사업의 취지를 충분히 살려내 지역민들에게 영랑생가의 문화재적 가치를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한편, 시문학파기념관이 기획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더 샵 252 영랑생가!’는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9년 연속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총 11억4천만 원)돼 영랑생가 작은 음악회, 영랑감성아카데미, 영랑생가 사랑방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을 주민주도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영랑생가(국가민속문화재 제252호)의 문화재적 가치 창출은 물론 지역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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