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은 화재 확산의 방어책, 모든 국민의 보호막

시민일보 / siminilbo@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23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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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미추홀소방서 주안119안전센터 윤도길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물(용수)이 필요하다. 물(용수)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물에는 냉각효과가 있어서 화재 진압 및 연소 확대방지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물질이다. 그래서 우리는 물과 압력으로 물을 배출시키는 펌프가 탑재된 소방차를 운행하여 출동을 한다.

그러나, 소방차에 적재된 소방용수는 물의 적재 한계가 있다. 화재 시 펌프차 한 대로 고압(최대압력)방수 하게 되었을 때, 5분 만에 물을 모두 소진하게 되기 때문에 근처의 소방시설(소방용수)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그래서 화재 시 소방관들은 화재현장 주변 소화전을 이용해서 화재를 진압한다.

화재발생시 현장에서 부족한 펌프차, 물탱크차의 물을 공급해주어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해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소화전인 것이다. 그러므로 소화전은 모든 국민의 보호막이라고 생각한다. 그러한 소화전 인근에, 불법 주정차를 하는 경우가 종종 나오곤 한다. 그런 이유는 요즘 시대에 걸맞은 단어 “주차전쟁”이라는 상황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우리는 삶의 질 향상으로 인구 2.3명당 차량 1대를 보유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도로 발전, 차량 기능의 상승 등 이유 때문에 가면 갈수록 인구 대비 차량 보유율은 높아지고, 그로 인해 소화전 인근에 불법주정차가 많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소화전, 연결송수구, 비상식 소화장치, 지하식 소화전 등의 5m 이내에 주차뿐만 아니라 잠깐의 정차까지도 모두 금지되어 있다. 소화전 주변의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 발생시 우리의 보호막인 소화전을 사용할 수 없다면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막대한 손실을 끼칠 것이다. 실제로 출동을 나가거나, 순찰을 나가보면 주택 및 상가지역에 설치된 소화전 주변으로 불법 주정차 되어있는 차량들, 그리고 적재물이 비치되어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불법주정차 및 불법 적재물로 인하여 우리의 보호막인 소화전이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우리는 비상상황을 대비하여, 우리의 보호막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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