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폐렴 확산··· 강남구, 비상대책반 가동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1-28 17: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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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순균 구청장, 대책회의서 직원 비상근무 지시
3번째 확진자 철저한 동선 파악·역학조사 진행

▲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27일 오후 1시 강남구 보건소에 마련된 현장대응대책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긴급 브리핑을 열고 3번째 감염 확진자의 이동경로에 따른 대응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강남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비상대책반을 구성, 확진자의 철저한 동선 파악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현장에 대한 철저한 방역소독 작업에 나섰다.

구는 국내 3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판정을 받은 중국 우한 거주자(54)가 지난 20일 입국 이후 25일 격리 수용되기 전까지 강남 지역의 호텔, 성형외과 등 11곳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 27일 오전 정순균 구청장 주재로 강남보건소에서 세 번째 대책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증상 확대를 막기 위해 구청 직원과 보건소 직원에 대한 비상근무령을 내려 확진 환자의 동선 파악과 접촉자 역학조사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내 구민들을 위한 행동수칙 홍보 등 예방 활동에 나섰다.

구는 확진자의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동선 파악에 나서 압구정동 소재 글로비성형외과와 역삼동 소재 호텔뉴브,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지역내 11곳을 확진자가 방문한 사실을 확인했다.

구는 밀접접촉자 61명 중 지역내 거주자 7명에 대해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나머지 타시·구 거주자 54명은 주소지 관할 보건소에 명단을 이첩했다.

한편 구는 현장 확인에서 26일 호텔뉴브 직원 1명을 유증상자로 파악해 서울대병원 격리병상으로 긴급 이송, 정밀 진단을 벌인 결과 27일 음성으로 최종 판정돼 이날 오전 11시에 격리를 해제했다.

접촉자에 대해서는 확진환자와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능동감시를 실시한다.

구 보건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예방과 관련해 ▲30초 이상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기침예절 철저 이행 ▲발열·호흡기증상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노약자, 만성질환자의 주의·문병 자제 ▲중국 등 위험지역 방문자는 잠복기(2주) 동안 활동 자제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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