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외래환자 3명 중 1명··· 진료시간 3분대 그쳐

이대우 기자 / nice@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0-11 15: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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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의원 "시스템 변화 필요"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대학교병원 외래환자 3명 중 1명은 진료시간이 3분대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서울대병원에서 제출받은 '2020년 1∼8월 외래환자 진료 현황'을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진료 현황에 따르면 특히, 내과처럼 외래환자가 많은 과는 진료시간이 3분대에 불과했다.

이를 진료과별로 살펴보면 ▲순환기내과를 찾은 환자는 1인당 평균 3.55분의 진료를 받아 가장 짧은 시간을 기록했으며, ▲소화기내과 3.68분 ▲비뇨의학과 3.69분 ▲내분비대사내과 3.72분 ▲혈액종양내과 3.77분 순이었다.

이들 5개 과에서 3분대 진료를 받은 외래진료 환자 수만 총 34만2561명으로, 같은 기간 서울대병원 전체 외래환자 104만7675명의 32.7%를 차지했다.

반면 핵의학과, 감염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알레르기내과 등 상대적으로 외래환자가 적은 과는 최대 10분대 진료시간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초진, 재진 구분 없이 환자 한분 한분이 충분히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서울대병원 진료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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