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도입

이대우 기자 / 기사승인 : 2019-10-16 16:4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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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권역별 지정··· 오후 5시~자정 영유아 돌봄
자연·놀이 중심 생태친화 어린이집 5곳 운영도

▲ 지난 9월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간 생태보육문화 확산 및 보육품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서초구청)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 제공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16일 구에 따르면 구는 맞벌이가정 등의 야간돌봄을 필요로 하는 영유아 자녀를 밤 12시까지 안전하게 돌봐주는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 6곳을 운영하고 자연체험과 놀이활동을 늘린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 5곳을 선정해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구는 서초, 반포, 방배, 양재, 내곡 등 5개 권역별로 나눠 접근성이 편리하고 보육환경이 우수한 국공립어린이집을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으로 지정했다. 지역내 어린이집들의 야간보육을 대표하는 곳으로 서초권역은 서리풀어린이집과 서초연꽃어린이집, 반포권역은 사랑의어린이집, 방배권역은 도구머리어린이집, 양재권역은 양재2동어린이집, 내곡권역은 포레스타2단지 어린이집이다.

거점형 시간연장 어린이집은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 운영하며, 만 5세까지의 아동이 이용할 수 있다. 학부모가 당일 오후 1시까지 서울시보육포털서비스 홈페이지 또는 해당 어린이집으로 신청하면 오후 5시 이후 주간 이용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인솔 아래 거점형 어린이집으로 안전하게 이동해 야간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시간 연장반 이용 아동을 위한 전담교사가 투입돼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해 안정된 보육환경을 제공한다. 저녁식사를 제외한 모든 비용은 무료이며, 월 60시간 한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이어 구는 오는 2020년 3~5세 대상 개정 누리과정 시행에 발맞춘 생태친화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잠원햇살어린이집, 양재별하어린이집, 포레스타 6단지어린이집, 반포퍼스티지솔마을 어린이집, 방배 초록어린이집 등 5개 어린이집을 거점형 생태친화 어린이집으로 선정하고, 15개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보육 연구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기존 교사 중심의 틀에 박힌 보육과정에서 벗어나 아이의 욕구를 중시하고 아이다움을 추구하는 생태 보육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생태친화형 어린이집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두지 않고 자연·아이·놀이 중심의 보육과정을 운영한다. 바깥활동에서도 짜인 일정이 아니라 아이 스스로 놀이를 주도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에는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한국생태유아교육연구소 간 생태보육문화 확산 및 보육품질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구는 서초형 생태유아교육과정 등의 보육교직원들에게 맞춤교육을 지원하고 개별 어린이집 실정에 맞는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시간연장 어린이집 및 생태보육 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보육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정적인 보육환경과 창의성을 발휘하는 수준 높은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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