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11월까지 노후 비상소화장치 교체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9-17 15: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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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시장 내 교체된 신형 비상소화장치.(사진제공=중구청)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지역내 109곳의 노후 비상소화장치를 오는 11월까지 모두 신형으로 교체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비상소화장치는 호스를 소화전에 연결해야 하는 등 사용이 쉽지 않아 화재발생시 골든타임 내 대응하기가 미흡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에서 소화전과 호스가 상시 연결돼 있는 신형모델인 '일체형 호스릴 비상소화장치'로 교체를 추진하고 있으나, 예산문제 등으로 1년에 10곳을 교체하기도 벅찬 상황이다.

이에 구가 빠른 시일 내 화재로부터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비상소화장치 전수 교체에 발벗고 나섰다. 당초 계획대로 1년에 10개곳 교체한다면 10년 이상 걸릴 사업기간을 단 1년으로 단축하게 된 것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구는 사전작업으로 연초부터 중부소방서와 함께 지역내 비상소화장치 239곳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섰다. 이 중 교체 대상을 109곳으로 확정하고, 이달 말 착공을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교체를 완료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의 시간인 약 5분여 동안의 화재 골든타임 내 주민 스스로 손쉽게 화재를 진압해 이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미 구는 2019년부터 다산성곽마을 및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의 노후 비상소화장치 24곳을 신형으로 교체하는 등 해당 사업에 의지를 보여 왔다. 아울러 서양호 구청장의 강력한 의지로, 올해 10곳 추가 교체라는 계획을 변경해 연내 전수 교체를 추진하게 됐다고 구는 전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중구는 노후 주거지역과 전통시장이 많아 초기화재 진압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생활밀착형 화재안전 중구조성'을 전략과제로 삼고 화재예방 네트워크 구축, 생활밀착형 교육·홍보, 취약시설 집중점검·지원 등 다방면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주민 여러분께서도 비상소화장치 사용법 숙지를 비롯한 화재안전 확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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