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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동생활가정) 아이와 손을 맞잡고 있다 |
은 시장은 아이가 만든 가면을 직접 써보기도 하는 등 아이들과 어울리며, 지내는 데 어려운 점은 없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아이 한 명은 은 시장이 다가가자 할 말이 있다며 “돌봄센터까지 오는 버스 교통편이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하자 은 시장은 “꼭 살펴보겠다.”라고 답하는 훈훈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은 시장은 센터 내 유희실로 자리를 옮겨 김은숙 다함께돌봄센터장과 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를 비롯한 학부모 3명과 함께 차담을 하며 아이 돌봄에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시에서 도와줄 사항이 있는지 등의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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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돌봄센터) 아이들과 얘기중 |
이에 은 시장은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시에서 어르신들 소일거리 사업 공고를 내면 순식간에 마감이 된다. 말씀 주신 부분에 대해 수요 조사를 거쳐 추진해보겠다.”고 답했다.
끝으로 은 시장은 “우리 시는 작년 10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을 배치했고, 작년 말에 아동친화도시 인증도 신청했다. 앞으로도 명실상부 ‘아이 키우기 진짜 좋은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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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함께돌봄센터) 은 시장이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있다 |
김은숙 센터장은 “작년 9월에 문을 연 우리 구미동 다함께돌봄센터는 아파트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아 무상으로 시에 공간을 임대하고,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운영하는 ‘마을돌봄’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라며 의미를 더했다.
시는 2019년 3월 은행1동 복지회관 2~3층에 다함께 돌봄센터 1호를 설치한 이후 위례·백현·상대원3·판교·단대동·구미동·위례동 35단지·금광2동 등 12곳을 개관했다. 올해에는 금광동, 복정동, 백현동 등 7개소가 추가로 문을 열 예정이며, 2022년까지 32곳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앞서 은수미 시장은 20일 2곳의 공동생활가정(작은사랑의 집, 새날우리집) 시설도 방문한 바 있다. 이날 방문에서 은 시장은 아이들에게 “고민하지 말고 지금 당장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고 주문하며 “매일 매일 충분히 사랑하고 우정을 지니며 살아가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성남시에는 총 10곳의 공동생활가정 시설이 있으며 시에서 운영비, 인건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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