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전국 최초 미세먼지 저감시설비 지원

홍덕표 기자 / hongdp@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02-20 17: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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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지원사업 2개 분야 추진
에어샤워기·벽면녹화·전기차 충전시설등 보조

▲ 지난해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 운영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 = 홍덕표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공동주택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2020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원 분야는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 지원사업'과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 등 2개 분야로, 각각 3억원과 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원한다.

특히 올해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의 지원사업에는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시설 비용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구는 미세먼지 농도가 기준치를 넘는 기간이 늘어나고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지난해 조례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에 미세먼지 저감 관련 사업비를 지원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구에 있는 150가구 이상인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에어샤워기 설치 ▲1~3층 벽면 녹화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예비시설 구축 ▲경로당 식물 식재 등을 지원한다.

총사업비의 50%를 지원하며 나머지 사업비는 공동주택에서 부담해야 한다.

이와 함께 구는 매년 추진하던 노후화된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사업비용의 지원도 이어간다.

지역내 30가구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내용에 따라 사업비의 50~70%를 지원한다.

▲담장 또는 통행료 개방에 따른 보안등 ▲폐쇄회로(CC)TV 설치·유지 ▲어린이놀이터 및 경로당 등의 유지·보수 ▲주도로 및 보안등 보수 ▲재난안전시설물 및 에너지절감시설의 설치 개선 등이 해당된다.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 및 공용시설물 유지·보수 등 시설물 공사에 대한 사업비 지원은 최대 3000만원으로, 접수는 20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다.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은 15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주민이 제안하는 공동체 활동 프로그램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친환경교실, 주민축제, 취미교실 등 프로그램 운영을 주도하는 공동체 활성화 단체와 입주자대표회의, 관리주체가 3자 공동명의로 오는 3월2~31일 신청하면 된다.

운영비 지원 금액은 10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며 사업 참여연수에 따라 자부담 비용이 10~40%로 정해진다.

단, 사업비 집행시 서울시 보조금관리시스템 및 제로페이를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분야별 접수기간에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갖춰 구청 주택과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구는 신청받은 사업내용의 타당성과 적정성을 검토하고 현장을 조사한 후 ‘공동주택 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대상과 지원금액을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단지에서 최근 5년 이내에 지원받은 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신청하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택과로 문의하거나 구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을 참고하면 된다.

유동균 구청장은 "지난해 수목식재 지원에 이어 올해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지원 내용이 신설된 만큼 마포구의 이번 지원사업이 공동주택내 친환경 주거문화 조성에 큰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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