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코로나19 지역내 확산 차단 위해 무료선별검사 시행

여영준 기자 / yyj@siminilbo.co.kr / 기사승인 : 2020-11-27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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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랑구 선별검사 안내 포스터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코로나19 환자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대대적인 무료선별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구는 이달 들어 코로나19가 대규모로 확산됨에 따라 기침, 발열 등 감기증상을 보이는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조속히 선별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검사인력을 확충하고 대대적인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구가 코로나19 선별검사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는 지난 10월 말까지 210명이던 중랑구 누적확진자수가, 이달에만 58명이 추가 확진됐기 때문이다. 이는 9월 42명, 10월 21명을 합한 수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무증상 확진자가 전체 확진자의 40%에 달하고, 20~30대 젊은 층 확진자가 28%에 이르는 등 3차 대유행의 우려가 현실화 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런 위기상황에서 구정의 최우선 과제는 구민의 안전이며, 오는 12월3일로 다가온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에게 안전한 수험환경을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 중랑구가 코로나19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라고 전했다.

 

구는 이를 위해 선별검사 인력을 33명에서 67명으로 대폭 확충하고 코로나19 유형에 대한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구민 2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형분석 결과 발열 46%, 근육통 39%, 기침 35% 등 코로나19 증상이 일반 감기나 독감과 매우 유사하다고 나타났다. 

 

이로 인해 구민들에게 코로나19를 감기로 착각하기 쉽다는 사실에 대한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는게 구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내 병·의원 약국 등에 바이러스 감염증상 유형, 중랑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위치, 운영시간 등이 게재돼 있는 선별검사 안내포스터를 배부해 구민들에게 선별검사에 적극 참여할 것을 안내하고 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에는 대유행을 촉발하는 사건 없이 학원, 사우나, 다중이용체육시설 등을 중심으로 조용한 전파와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더욱 위험한 상황임을 알리고 철저한 관리로 바이러스를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구의 의지가 작용한 것이다.

 

또한 겨울철 대 유행을 통한 확산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현장역학조사 인력을 10명에서 40명으로 확대하고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해 바이러스 추가확산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류경기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적극 동참해주신 중랑구민의 헌신에도 불구하고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가벼운 호흡기 질환이라고 반드시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것을 당부하며, 중랑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구민을 보호하기 위해 신속한 적극적인 선별검사와 신속한 방역조치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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